12. 五月東魯行答汶上翁 五月東魯行答汶上翁1) 5월에 동로를 유력하다 문상옹에게 답하여 五月梅始黃, 오월이라 매실이 노랗게 익기 시작하고, 蠶凋桑柘空2). 누에치기 끝나자 뽕잎도 다 먹이고 없네. 魯人重織作, 이 때쯤이면 동로의 여인들 베를 짜는데, 機杼鳴簾櫳3). 베틀소리가 주렴창살 사이로 새어나오네. 顧余不及仕4),.. 中文史哲/李白詩歌 2009.09.07
11. 客中作 客中作1) 나그네의 노래 蘭陵美酒鬱金香2), 짙은 울금 향기 풍기는 난릉의 미주, 玉椀盛來琥珀光3). 옥주발에 따르니 호박빛이 감도누나. 但使主人能醉客4), 주인이 나그네 취하게만 해준다면야, 不知何處是他鄕? 어디가 타향인들 알아서 무엇 하랴! 1) 客中作(客中作): 이 시는 이백이 개원 28년(740)에 東.. 中文史哲/李白詩歌 2009.09.07
10. 春夜洛城聞笛 春夜洛城聞笛1) 봄밤에 낙양에서 피리소리를 듣다 誰家玉笛暗飛聲2), 깊은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피리소리, 散入春風滿洛城. 봄바람 타고서 낙양 성안으로 퍼진다. 此夜曲中聞折柳3), 외로운 밤 노래 속 이별가를 듣는다면, 何人不起故園情4). 누군들 고향 그리는 맘 생기지 않으리. 1) 春夜洛城聞笛(춘.. 中文史哲/李白詩歌 2009.09.07
9. 赤壁歌送別 赤壁歌送別1) 적벽에서 친구를 떠나보내며 노래하다 二龍爭戰決雌雄, 두 마리의 용이 맞붙어 싸우며 자웅을 가리자, 赤壁樓船掃地空. 적벽 아래의 수많은 누선들 모조리 사라졌네. 烈火張天照雲海, 불기둥이 하늘을 뒤덮어 안개 바다를 비추자, 周瑜於此破曹公. 주유가 이 곳에서 조조의 군대를 깨뜨.. 中文史哲/李白詩歌 2009.09.07
8. 江夏別宋之悌 江夏別宋之悌1) 강하에서 송지제가 이별했던 일을 회상하며 楚水淸若空2), 초 땅의 강물은 물이 없는 듯이 맑아서, 遙將碧海通3). 곧장 저 멀리 큰바다와 이어지고 있네요. 人分千里外4), 그대 천리 밖 먼 곳으로 떠난다 하지만, 興在一杯中5). 이별하는 마음은 이 한 잔 속에 있네요. 谷鳥吟晴日, 골짜기.. 中文史哲/李白詩歌 2009.09.07
7. 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 黃鶴樓送孟浩然之廣陵1) 황학루에서 광릉으로 떠나는 맹호연을 전송하며 故人西辭黃鶴樓2), 옛 친구가 서편의 황학루에서 나와 작별하고, 烟花三月下揚州3). 꽃이 만발하는 삼월에 양주 땅으로 내려가네. 孤帆遠影碧盡4), 외로운 돛단배 멀리 허공에 비치다 사라지니, 惟見長江天際流5). 보이는 건 하.. 中文史哲/李白詩歌 2009.09.07
6. 陳情贈友人 陳情贈友人1) 하고픈 말을 시로 적어 친구에게 주다 延陵有寶劍2), 연릉계자에겐 진귀한 보검이 있었다는데, 價重千黃金. 가치가 천량의 황금보다도 높았다 하오. 觀風歷上國, 동향을 살피러 대국을 유력해야 했지만, 暗許故人深. 속으론 고인 서군에게 주려고 했다지요. 歸來挂墳松, 귀국 길에 무덤 .. 中文史哲/李白詩歌 2009.09.07
5. 渡荊門送別 渡荊門送別1) 고향의 강과 이별하고 형문산을 지나며 渡遠荊門外2), 멀리 촉땅에서 와 형문산을 지나며, 來從楚國游3). 옛날 초나라 땅을 마음껏 노닐었네. 山隨平野盡, 산세는 평원을 따라 점점 사라지고, 江入大荒流. 강물은 드넓은 황야로 들어 흐르네. 月下飛天鏡4), 달이 강물에 비치니 천경이 내린.. 中文史哲/李白詩歌 2009.09.07
4. 峨眉山月歌 峨眉山月歌1) 아미산의 달을 노래하다 峨眉山月半輪秋2), 아미산에 떠 오른 반쯤 이지러진 가을달이, 影入平羌江水流3). 그림자 되어 평강강에 들어와 강물처럼 흐른다. 夜發淸溪向三峽4), 밤중에 배에 올라 청계에서 삼협으로 떠나면서, 思君不見下渝州5). 그대를 그리나 만나지 못하고 투주로 내려가.. 中文史哲/李白詩歌 2009.09.07
3. 登峨眉山 登峨眉山1) 아미산에 올라 蜀國多仙山, 촉땅엔 선인이 사는 산은 많아도, 峨眉邈難匹2). 아득한 아미산과 비하긴 어렵지. 周流試登覽3), 주유하며 정상에 올라 바라보나, 絶怪安可悉4). 기이한 절경 어떻게 다 볼까나? 靑冥倚天開5), 푸른 봉우리 하늘 끝까지 늘어서, 彩錯疑畵出. 찬란한 빛깔은 그림에서.. 中文史哲/李白詩歌 2009.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