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풀 김수영 풀이 눕는다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풀은 눕고 드디어 울었다 날이 흐려서 더 울다가 다시 누웠다 풀이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 날이 흐리고 풀이 눕는다 발목까지 발밑까지 눕는다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 文藝欣賞/愛誦詩歌 2009.02.17
一. 진시황제와 그의 능묘 1. 황토 흙이 낳은 중국의 첫 번째 황제 張敏 張文立 共著 / 이상천 역, <진시황제릉>, 학고방출판사, 2007. 一. 진시황제(秦始皇帝)와 그의 능묘(陵墓) 1. 황토 흙이 낳은 중국의 첫 번째 황제 중국 역사상 첫 번째 진정한 통일 봉건왕조는 진(秦)나라이다. 이 진나라가 존재했던 시간은 비록 짧디 짧은 15년(기원전 221 - 전 206년)밖에 되지 않.. 中文史哲/秦始皇陵 2009.02.17
진시황제릉 - 서문과 목차 張敏 張文立 共著 / 이상천 역, <진시황제릉>, 학고방출판사, 2007. 본 역서는 이미 출판이 이루어진 책이다. 많은 독자들에게 온라인 상에서도 공유하고픈 마음에 그 일부를 소개하고자 하는 것인 만큼 독자들의 성원과 질정을 바라마지 않는다. 마장골에서 역자 삼가 씀. 진시황제릉 張敏 張文立 共.. 中文史哲/秦始皇陵 2009.02.17
해 해 박두진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너머 산 너머서 어둠을 살라먹고, 산 너머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먹고, 이글이글 앳된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 해야, 고운.. 文藝欣賞/愛誦詩歌 2009.02.17
중국의 사진작가 李暐의 작품 리웨이는 현재 중국에서 촉망받는 행위예술가이자 사진작가이다. 그의 독특한 작품은 자유분방한 사유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부분의 작품이 중국인민들의 위기에 처한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愚硯書. 文藝欣賞/藝術著作 2009.02.16
10. 쓸모 없는 것의 쓰임 10. 쓸모 없는 것의 쓰임 세속의 사람들은 왕왕 실용을 가지고 가치를 따지는 표준으로 삼는다.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쓸모가 있는 사물에 대해서는 가치가 있다고 여기고, 직접적이고 실제적인 쓸모가 없는 사물에 대해서는 가치가 없다고 여긴다. 많은 사물의 쓰임새가 비록 간접적이고 드러나지 않는.. 中文史哲/莊子淺說 2009.02.13
볼세비키 형제들(6) 제 6 장 70년대 마지막 설날 전 그믐날 밤이다. 뿌얼스웨커 형제들의 가족이 다 모인 작은 옥탑방 안에 열기가 가득하고 웃음소리가 넘친다. 방안에는 온 집안 사람들이 직접 만든 소박하면서도 정교한 각양각색의 오색 종이 등이 가득 걸려 있어 설날의 분위기가 충만하다. 류뿌 부부는 두 올케 젠샤오.. 中文史哲/中國小說 2009.02.11
볼세비키 형제들(5) 제 5 장 따사로운 겨울 햇살이 은백색으로 물든 북부의 작은 도시를 비추고 있고, 조용하고 평온하였다. 아름다운 작은 도시 공원 옆은 모 부대 군병원 지역이다. 진찰실의 응급실에는 인턴 군의관 허웨이가 마침 공병대 중대에서 부상을 입고 온 병사를 맞이하고 있다. 부상병은 노랗게 뜬 얼굴로 허약.. 中文史哲/中國小說 200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