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의 꿈으로 결의를 다진 조선선비들의 역정이 배인 길을 반나절동안 만끽했던 소회를 되새기면서 추억의 편린을 기록한다..사진에는 손방인지라 그다지 감상할만 것은 없지만 기록차원으로 남긴다..
청통 휴게소에서의 시래기국으로 간밤의 공복을 달래며..
위화령으로 갈 우리의 마차...조선의 선비는 말을 탓으려나..
시래기에 걸쳤던 걸쭉한 김치는 지금도 여운이 남고...
갈잎이 나뒹구는 스산한 초가을에 시래기 한 술...
문경 휴게소란다..삐까번쩍해여..
등산코스
손을 뻗기만 하면 금방이라도 손끝을 물들일 것 같은 단풍이 눈을 행복하게 하고...
길손의 한없는 욕구에 곧 마를 것 같았던 조령샘..겨우 한 모금 걸치고..
꽃단장한 그대는 누규???
이화령으로 갈까요 조령산정상으로 갈까요??
조령산은 20분..어떻게 재엇을까???
조령산 정상(1025m) 드뎌 도착...
조령산 정상석(1017m)? 이정표에는 1025m 어떤 것이 맞을까?
정상에서 둘러본 소백의 산봉우리들...
철옹성 같은 봉우리로 둘러싸인 문경...
어디서 오신 과객들이시오??
축북받은 그대에게 애태우던 과객들을 어이할거나...
모자 눌러쓰고 전투적 분위기완 사뭇다르고...
무슨 봉우리인지?
볼다르크의 여유??
남들은 오만상인데 볼다르크는 어인 일로 어찌 이리도 환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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