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을 밟아본 최초의 인간이 된 지 4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의 `인류를 위한 위대한 도약'이 달 표면이 아니라 애리조나주의 한 촬영 세트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NASA가 베트남 전쟁에 염증을 느낀 대중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고 우주경쟁에서 소련을 이기고 싶었지만 그만한 기술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무슨 짓이든 할 수 있었고, 그래서 영화 세트에 달 착륙 무대를 만드는 데 엄청난 돈을 썼다고 주장한다.
미 우주항공 당국이 실제 달에 가는 것보다 비용이 싸고 덜 위험하다는 이유로 스튜디오를 택했다는 주장도 있다.
이들은 1969년의 달 착륙이 불가능했음을 입증하고자 여러 가지 이론을 제기하고 있다. 우주비행사들이 지구에서 달로 가는 길에 있는 밴 앨런 벨트(지구 자기장의 영향으로 대기권밖에 고에너지 입자들이 모인 띠)를 통과하면서 방사능에 튀겨졌을 것이라는 이론도 그 중 하나다.
천문학자인 필 플레이트는 최근 캘리포니아 소재 비영리단체 외계 지적생명체 탐사(SETI) 연구소의 `우리는 혼자인가'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달 착륙을 부인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달 위에서 찍은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의 사진들을 본 뒤에 달 착륙을 믿지 않는 쪽으로 경도됐다고 말했다.
플레이트는 달 착륙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주목하는 것은 별이 없는 하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달 위에는 공기가 없고, 그래서 별이 더 밝게 보일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지구에서 찍은 밤하늘의 사진 역시 만약 3-4초 이상의 노출로 촬영된 게 아니라면 별을 보여주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암스트롱과 올드린은 태양이 뜬 뒤에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달 착륙 사진에 별이 나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플레이트에 따르면 그들이 사용했던 셔터 속도로는 지구에 있든 달에 있든 간에 별을 찍을 수 없다.
불신론자들은 또 달에는 공기가 없는데도 달 착륙 비디오 속의 미국 국기가 펄럭인다는 점을 지적하거나, 달 표면의 그림자에 집착하기도 한다.
최근 몇년 동안 부정론자들은 동면상태에 들어갔었는데 지난 2001년 폭스 TV가 `음모이론:우리는 달에 착륙했나?'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한 이후 표면에 재등장했다.
토니 필립스 박사는 그 쇼 프로그램이 NASA를 서투른 영화 제작사쯤으로 묘사했다고 NASA 홈페이지에 썼다.
SETI 연구소 대변인 세스 쇼스택 박사는 미국이 달에 다시 가게 되는 날 아마도 달 착륙 부정론자들은 무대 뒤로 다시 퇴장하게 될 것이지만, 그래도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쇼스택은 "우리는 달에 다시 갈 것이고 거기서 물증을 찾고 사진을 찍어서 `보라. 그들의 신발자국을!'이라고 말할 것이다"라며 "하지만 이전의 가짜 달 착륙보다 더 나아진 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래. 당신들이 또 속이고 있군'이라고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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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해묵은 회의론자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 미(美) 전역은 축제 무드(人类登月迎来40周年 NASA反击“阴谋论”)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지 40주년을 맞은 20일 버락오바마(Obama) 미국 대통령은 아폴로 우주인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공로(功勞)를 치하했고, 미국 전역은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아폴로 11호의 우주비행사였던 닐 암스트롱(Armstrong)과 버즈 올드린(Aldrin)은 가는 곳마다 수백명의 군중에 둘러싸여 자필 서명 요청과 사진 공세를 받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7月20日,美国迎来了阿波罗11号飞船首次实现人类登陆月球理想的40周年纪念日,当天美国总统巴拉克-奥巴马将阿波罗飞船的宇航员邀请到白宫,称赞他们的丰功伟绩,美国全国都沉浸在庆祝氛围中。美联社报道说,阿波罗11号的宇航员尼尔-阿姆斯特朗和巴兹-奥尔德林每到一处都会被数百名群众包围索要他们的签名并合影留念。)
그러나 상당수 회의론자는 아직도 "달 착륙은 미국 정부가 조작한 거짓"이라는 음모론을 편다. 이를 의식한 듯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17일 달 정찰 궤도 위성(LRO)이 최근 촬영한 달 표면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이 사진들에는 과거 아폴로 우주선들이 착륙한 지점에 두고 온 착륙 분사체와 과학 장비들이 포착됐다고 NASA 측은 밝혔다.
(但是,很多怀疑论者至今仍主张“阴谋论”说:“登陆月球是美国政府捏造的谎言。”可能是因为考虑到这一点,美国宇航局(NASA)17日公开了月球勘测轨道飞行器(LRO)最近拍下的月球表面照片。美国宇航局表示,在该照片中可以看到过去安放在阿波罗飞船登陆地点的登陆喷射体和科学仪器。)
그러나 이번 사진 공개로 음모론이 수그러들지는 의문이다. 미국의 작가 빌 케이싱(Kaysing)이 1974년 저서 '우리는 결코 달에 간 적이 없다'에서 처음으로 달 착륙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한 이후 NASA의 거듭된 해명에도, 이런 의심은 계속 확산돼 왔다.
(但是,此次公开照片能否使阴谋论平息还是未知数。美国作家比尔-凯恩1974年在著作《我们从未到过月球》中首次就登陆月球提出阴谋论后,虽然美国宇航局反复解释,但这种怀疑一直不断扩散。)
달 착륙 사진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의혹은 '공기가 없는 달에서 어떻게 성조기가 바람에 세차게 휘날릴 수 있는가'이다. NASA 측은 이에 대해 성조기가 휘날리는 극적 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일부러 깃대를 'ㄱ' 자 모양으로 만들고, 천을 누벼 물결 치는 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与登陆月球照片有关的最具代表性的疑惑就是“在没有空气的月球上星条旗如何在风中有力地飘扬”。美国宇航局方面对此解释说,为了体现星条旗飘扬的效果,故意将旗杆做成“镰刀”状型,这样使旗面伸展,造成飘扬的效果。)
일부에선 '17t이나 되는 아폴로 11호 달 착륙선이 내려앉은 바닥이 로켓의 분사(噴射) 충격으로 움푹 팼을 텐데 그런 자국이 없다'고 의혹을 제기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첫발을 달에 디딘 닐 암스트롱의 발자국은 마치 젖은 모래에 찍은 것처럼 선명하다.
(部分人提出疑惑称:“重达17吨的阿波罗11号登月飞船降落的地面在火箭喷射体的冲击下应该出现凹陷,但却没有这种痕迹。”与此形成鲜明对比的是第一个登上月球的尼尔-阿姆斯特朗的足迹就像踩在湿润的沙土上一样非常清晰。)
과학자들은 그러나 착륙선은 수직 하강이 아니라 나선형으로 달 주위를 돌면서 암반 위에 착륙했기 때문에, 우주선 바로 밑에 움푹 팬 자국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암스트롱의 발자국의 경우엔 달의 먼지가 규산염 성분으로 진공상태에서 서로 끌어당겨 뭉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科学家认为,由于探测器并非垂直下降,而是在月球表面螺旋式飞行后在岩石上着陆,所以,探测器下方可能不会形成大坑。而阿姆斯特朗留下脚印,是因为主要成分为硅酸盐的月球灰尘在真空状态下具有相互吸引而凝聚的性质。)
아폴로 계획의 달 착륙은 리처드 닉슨(Nixon·37대) 전 미국 대통령 집권기에만 6차례 성공했을 뿐, 이후 후임 대통령들의 임기 중에는 달 착륙이 재현되지 못했다는 점도 의문 대상이다. 그러나 이 같은 의혹은 인류의 달 착륙이 준 충격이 그만큼 컸다는 방증일 수 있다.
(美国按照阿波罗计划,在前总统尼克松(第37任)执政期间共六次成功登月,但此后再也没有实现登月,这也令人产生疑问。但这一疑问也是间接证明人类登月带来的冲击有多大。)
한편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만, 이후 1972년 아폴로 17호의 달 착륙까지 달을 방문한 나머지 우주인 11명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아폴로 14호의 우주인 앨런 셰퍼드(Shepard)가 달에서 골프를 쳤다는 일화도, 소련이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한 이듬해 탐사 로봇을 달에 착륙시켜, 11일간 원격 탐사를 했다는 사실도 다수의 기억에서 잊혔다.
(尽管记得阿波罗11号宇航员阿姆斯特朗的人很多,但此后到1972年阿波罗17号登月期间登月的11名宇航员却没有人记得。阿波罗14号宇航员谢泼德在月球打高尔夫球一事,以及苏联在阿波罗11号登月第二年通过探测机器人进行为期11天的远程探测一事也已被大多数人遗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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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에 성조기를 꽃는 역사적인 장면. 성조기가 바람에 날리듯 흔들리고 있다. 달에는 공기가 없는데도 말이다.
2. 아폴로 우주인이 찍은 사진들의 뒷배경에 별이 없다.
3. 달착륙선이 찍은 달의 표면에 달분화구가 보이지 않는다.
4.달착륙선의 무게는 17톤. 달표면에 아무런 자국을 남기지 않았다. 그런데 잠시후 닐 암스트롱의 발자국은 선명하게 남아있다.
5.달표면에는 대기도 습기도 없다. 중력은 지구의 6분의1. 그런데 닐 암스트롱이 남긴 발자국은 너무나 선명하다.
6.달착륙선이 이륙하는 순간, 아무런 로켓발사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어떻게 이륙했을까?
7.달표면에서 움직이는 우주인의 모습은 지구에서 촬영한 장면을 슬로모션으로 보여주는 것과 동일하다.
8. 달착륙선의 우주인들은 생존할 수 없다. 지구를 감싸는 반 알렌 방사능띠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9.아폴로 우주선이 가져온 월석은 남극에서 채취한 암석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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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오늘은 인류가 최초로 달에 간 날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달착륙 음모론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 어떤 천문학자도, 지질학자도, 물리학자도, 달착륙이 조작된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데 관련 분야에 문외안인 사람들이 달착륙 음모론은 유포하고 있고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인류가 달에 가지 못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달착륙 음모론이 내세우는 대표적인 증거는 제가 이전 글(유치한 달착륙 음모론들)에서 설명드렸고 이 글에서는 달착륙이 사실이라고 말해주는 증거들을 설명해 드리려 합니다.
1. 레이저 반사경
아폴로 11호, 14호, 15호는 달에 레이저 반사경을 설치해 놓고 왔습니다. 레이저 반사경이란 단순히 거울이 빛을 반사시키는 것과 같이 레이저를 반사하는 장치입니다. 당연히 이 레이저 반사경은 정밀하게 레이저를 쏠 수 있고 되돌아오는 레이저를 분석할 수 있는 장비가 있는 기관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폴로 11호가 이 반사경을 달에 설치한 뒤, 우리는 달과의 거리를 매우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달과 지구의 거리가 매년 38mm씩 멀어진다는 것은 이 레이저 반사경을 이용하여 알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반사경의 존재는 '적어도 인류가 달에 인공 장치를 설치해 놓은 것은 확실하다'라는 점을 증명합니다.
2. 월석
아폴로 계획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월석을 가지고 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각각 아폴로 11호 22kg, 아폴로 12호 34kg, 아폴로 14호 43kg, 아폴로 15호 77kg, 아폴로 16호 95kg, 아폴로 17호 111kg, 총 382kg의 월석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이후 이 월석 중 많은 양이 세계 여러 나라로 보내졌습니다. 예를 들자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 월석 중에도 가장 의미가 있는 아폴로 11호의 월석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러한 월석들을 전 세계 수많은 과학자들이 분석했지만 어떤 과학자도 이 월석을 달에서 가지고 온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비전문가인 음모론자들만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죠. 참고로, 월석은 지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돌과 달리 대부분 나이(?)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연대를 측정한 지구의 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38억 년이 된 암석이었습니다. 그런데 아폴로 계획 때 가지고 온 암석 중 가장 오래된 암석은 44억 년(정확하게는 44억1700년, 오차범위 6백만년)이 된 암석이었습니다. 만약 아폴로 시리즈가 달에 가지 못했다면, 이 월석의 존재는 적어도 '지난 40년 동안 전 세계 과학자들을 속일 수 있을 만큼 당시 미국은 엄청난 암석 제조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또는 '당시 미국은 400kg에 가까운 월석을 지구에서 주웠다' 또는 '당시 미국은 엄청난 로봇 기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무인 탐사선을 달에 보내서 400kg에 가까운 월석을 가지고 왔다(참고로 소련은 1년 뒤 무인 탐사선을 보내 0.1kg을 가지고 오는 등 무인 탐사선을 이용해 총 0.2kg을 가지고 왔다)' 중 하나로 결론을 내리게 만듭니다.
3. 당시 반미국가들의 반응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우주에 다녀온 뒤, 양국은 우주개발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 부으며 경쟁하고 있던 상황이었는데도 당시 소련은 이 아폴로 11호가 달에 갔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소련은 이 아폴로 계획을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아폴로 11호가 보내는 전파를 추적할 수 있기 때문에 당시 많은 나라에서 이 계획을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소련의 Space Transmissions Corps와 호주의 Honeysuckle Creek Tracking Station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 외에도 수없이 많습니다. 만약, 아폴로 계획이 허구였다면, 우주개발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은 소련이, 당시 내로라하는 과학자와 공학자를 보유하고 있던 소련이 가만히 있었을까요?
달착륙 음모론은 비전문가들이 만들어낸 소설일 뿐입니다. 아폴로 계획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는 과학자는 없습니다.
그런데...나사에서 공개한 한 장의 사진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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