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즈 우주선 국제우주정거정(ISS)과 도킹(1)

이소연 태운 소유즈 우주선 국제우주정거정(ISS)과 도킹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29)를 싣고 발사된 소유즈 TMA-12호가 10일 오후 9시 55분시경(한국시각)도킹에 성공했다. 소유즈 TMA-12호 끝부분의 탐침은 ISS 도킹 입구에 안정권으로 진입한 상태다. 완벽하게 ISS와 소유즈의 탐침이 연결되기까지 약 20-3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소연씨 태운 소유즈 우주선, 도킹 성공

조선닷컴 입력 : 2008.04.10 21:56 / 수정 : 2008.04.10 22:47

 

한국우주인 이소연씨를 태운 소유즈 우주선이 10일 오후 9시56분쯤 국제 우주정거장(ISS)과의 도킹에 성공했다. 예정 시간보다 4분 정도 빠른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ISS와의 도킹은 접근(Approaching)-일치(Alignment)-도킹 진입(Soft docking)-탐침 수축(Probe retraction)-밀봉(Hard docking)-해치 개방(Hatch open)-우주정거장 진입(Crew enter) 7단계의 과정을 거친다.

도킹 진입(Soft docking)은 완료했지만, 이소연씨 등 소유스 탑승 우주인이 ISS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우주선이 ISS와 완전히 밀봉 됐는 지 확인한 뒤 11일 새벽 0시50분 쯤 해치를 열게 될 전망이다.

이소연씨는 ISS에서 10일간 머물며 다양한 과학 실험 및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도킹 및 우주인 이동이 완전히 마무리되면 전통에 따라 새로운 우주인들을 환영하는 '우주인 환영식'이 개최된다. 이어 11일부터는 본격적인 과학 실험에 돌입한다.

ISS는 우주 공간에서 인간의 장기체류 및 신물질 연구 등을 목적으로 1998년 건설에 착수, 2010년 완성될 예정인 우주기지다.

총 건설 비용은 350억달러(한화 40조원)로, 미국 러시아 일본 캐나다 브라질과 유럽연합 11개국 등 모두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