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文史哲/韓國時事

안철수, 1512억 상당 주식 사회 환원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마장골서생 2011. 11. 14. 21:16

안철수, 1512억 상당 주식 사회 환원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기업, 사회에 기여하는 존재돼야한다는 믿음 실천"
대권 유력주자로서 정치권 진출 신호탄 해석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출처=연합뉴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앞장서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겠다”며 1500억원 상당의 안철수연구소 지분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14일 밝혔다.

안 원장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지분은 전체 연구소 지분의 37.1%로, 이번에 환원되는 지분은 이중 절반에 해당한다. 14일 기준 안철수연구소 시가총액은 8151억원으로, 안철수 원장이 환원키로 한 주식 가치는 1512억원에 해당한다. 안 원장의 이 같은 의지 표명은 내년 유력 주자로 거론됐던 안 원장의 정치권 진출이 본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풀이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안 원장 스스로는 이 같은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안 원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쯤 안철수연구소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돈을 버는 것 이상의 숭고한 의미가 있으며, 여기에는 구성원 개개인의 자아실현은 물론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보다 큰 차원의 가치도 포함된다고 믿어왔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메일에서 “(우리 사회의) 건강한 중산층의 삶이 무너지고 있고 특히 꿈과 비전을 갖고 보다 밝은 미래를 꿈꿔야 할 젊은 세대들이 좌절하고 실의에 빠져 있다”며 “국가와 공적 영역의 고민 못지않게 우리 자신들도 각각의 자리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특히 상대적으로 더 많은 혜택을 입은 입장에서 이른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된다”며 “(보유 주식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공동체의 상생을 위해 작은 실천을 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덕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자신이 가진 연구소 지분의 반 정도를 사회를 위해 쓸 생각이라고 전한 후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를 밟는 것이 좋을지, 또 어떻게 쓰이는 것이 가장 의미 있는 것인지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들어 결정하겠지만, 저소득층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쓰였으면 하는 바람은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오늘의 제 작은 생각들이 마중 물이 돼 다행히 지금 저와 뜻을 같이해 주기로 한 몇 명의 친구처럼 많은 분들의 동참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라며 “뜻있는 다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이메일에서 밝혔다.

그러나 안 원장은 “이것(주식 일부 사회 환원)은 (정계 진출 등) 다른 목적을 갖고 있지 않다”며 “오래전부터 생각해온 것을 실천한다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전했다. 이번 사회 환원이 정치권 진출 등을 위한 신호탄이 아니냐는 확대 해석은 경계하겠다는 안 원장의 뜻이 담겼다는 분석이다.

연합뉴스 입력 : 2011.11.14 19:25 | 수정 : 2011.11.14 21:12

 

강용석發 안철수 BW 공방의 진실은?
강용석, BW관련 안철수 배임횡령로 고발
안철수와 안랩, 도덕적 비난은 면하기 힘들 것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13일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원장을 배임횡령 및 증여세 포탈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지난 2000년 안철수 원장이 1,710원에 행사한 ‘안철수 연구소(이하 ‘안랩’)’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 대한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 강용석 의원의 주장

강 의원은 안 원장이 BW를 통해 2000년 10월 12일에 주당 1,710원에 186만주를 인수했다며, 당시 안랩 주식의 장외 거래가가 30,000원에서 50,000원이었고, 1년 후인 2001년 10월 코스탁 상장 후에는 88,000원까지 오른 것을 들어 안 원장이 최소 400억원에서 최대 700억원의 부당이득을 올렸다며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안 교수를 고발했다.

강 의원은 이러한 BW를 통한 비상장주식 저가인수는 99년 ‘삼성SDS BW저가인수 사건’에 대해 참여연대(사무처장 박원순)가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고발하고,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 등을 통해 삼성특검이 이건희 회장을 기소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추징금 1,100억 원을 부과한 것만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또한 “삼성사건에서 SDS 주식은 장외거래가 14,000원대였는데 주당 7,150원에 인수한 것이 배임횡령으로 처벌된 것에 비해, 안 원장은 장외가 주당 40,000원에 거래되던 안랩 주식을 1,710원에 인수했다”며 “삼성SDS 사건보다 죄질이 훨씬 나쁜 것”이라고 강조하고, 또한 “안 원장이 2000년 10월 직원 125명에게 안랩 주식 8만주를 증여했다”며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아 증여세 포탈혐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 안철수 연구소의 반론

이와 관련 안랩 측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관련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안랩은 “BW 발행 가격은 주당 5만원으로 당시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받은 주식 평가액인 3만1976원보다 오히려 높은 가격”이라며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주식 평가를 받았던 이유는 주주의 총수가 법인 포함 6명으로 장외거래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W 행사가격이 1,710원이 된 것과 관련하여 안랩 측은 1999년 10월 7일 BW 발행 시 총 주식수는 13만주였으나 같은 해 10월 27일 자본준비금 12억5000만원의 자본 전입으로 25만주를 무상증자 해 총주식수가 38만주가 되면서 BW 행사 가격도 5만원에서 1만7105원으로 조정됐고, 2000년 1월 7일 10배수 액면분할로 1710원이 됐다고 밝혔다.

안랩 측의 주장의 요지는 BW를 발행했던 1999년 10월엔 안랩 주식의 장외거래가 존재하지 않아 적정시가를 판단할 수 없었으며, 따라서 외부 전문기관(회계법인)으로부터 평가 받은 정당한 금액으로 BW를 발행했다는 것이다. 또한 이후 연이은 무상증자와 주식분할 등으로 당초 5만원이었던 BW가 1710원이 되었다는 것이 반론의 내용이다.

◆ 진실은 무엇인가?

설사 안랩 측의 반론이 사실이라고 해도 안 원장이 32억 원 남짓을 BW에 투자해 불과 1년 만에 400억 원이 넘는 이익을 챙겼다는 강 의원의 주장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또한 안랩의 주장처럼 1999년 10월의 외부 전문기관의 주식평가가 정당하다면 특별한 이유 없이 단 1년 만에 회사가치가 20배가 넘게 뛰었다는 이상한 결론에 도달한다.

이 같은 문제점은 비상장 기업의 주식을 평가하는 방식의 한계에서 비롯된다. 세법상 비상장 기업의 주식가치는 1주당 순자본가치 및 1주당 순손익가치를 가중평균 내어 산출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회계자료상 데이터에 의존하는 것으로 장부에 표기되지 않는 기업의 기술력이나 경영 노하우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벤처열풍이 한창이던 2000년 전후, 안랩 같은 벤처기업을 상대로 한 평가라면 말할 것도 없다. 당시 인터넷 벤처기업들은 수익을 내기보다는 트레픽 및 회원확보 등 시장의 선점을 위한 투자에 집중했으며 시장의 평가 역시 그에 의존했다. 당시 그런 벤처기업의 주가를 전통적인 주식평가방식을 산출하면 터무니 없는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러니 1999년 전통적인 방식으로 산출한 안랩의 가치가 단 1년 만에 특별한 이유 없이 수십 배가 뛰었다는 이상한 결론이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다른 누구보다도 안 원장과 안랩 측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방식으로 평가한 BW의 가격이 정당하다고 주장을 한다면 그것은 분명 스스로를 속이는 일일 것이다.

특히 안랩 측이 안 원장의 희생으로 외부전문기관의 주식 평가액인 주당 3만1976원보다 높은 가격인 5만원에 발행 됐다고 주장하는 대목에서는 인간적인 비애까지 느껴진다. 법의 허점을 악용하여 부당이득을 취하는 것이 합법인지 불법인지는 차지하더라도, 안 원장과 안랩 측의 이러한 행태는 도덕적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뉴스톡 박용석 기자 2012년 02월 14일 (화) 13:18:58

 

안철수 학력의혹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저격수라는 소문이 나면서 점점 제보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정봉주도 여성중앙과 인터뷰에서 국정원, 청와대보다 자기한테 정보가 먼저 들어온다는 허세를 부리기도 했지만...

 

저도 그 정도까진 아니지만 제 혼자서는 도저히 알 수 없는 내용들을 많은 분들이 제보해 주십니다...

 

지금 소개할 글은 다른 사이트에 어떤 분이 쓴 글을 또 다른 분이 제게 보내주신 글이라 내용의 진위 여부를 제가 직접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올려놓으면 많은 분들이 팩트 체크를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주말을 거치는 과정에서 팩트 체크가 슬슬 되고 있습니다...

 

또 첫 번째 글을 올리신 분이 부담스러워 하시는 것 같아 곧 글을 지우고 제가 직접 쓰겠습니다..

 

찰스가 97년 취득했다고 하는 공학석사학위에 대해서도 EMTM이라는 주말강의였다는 제보도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찰스는 주말석사 두개로 서울대 정교수를 하고 있다는 얘긴데...

(의학박사 학위가 있긴 하지만 그건 지금 전공하곤 아무 관계없으니)

 

서울대 학생들 사이에서 찰스는 석사로 교수한다는 말이 떠돈다고 하더니..

진짜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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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내가 가진 의문점은...

안철수는 Upenn 에서 95년도에 공학석사를 했다. 안랩 창업하지마자 몇달만에 유학을 가버렸고, 회사는 남은 직원들이 존나게 키운 것 같다.. 그때 미국에 있던 중에 맥애피 사로부터 안랩을 사고 싶다는 제의를 받은 것 같다. 왜 창업하자마자, 내팽개치고 유학 갔는지 모르겠다.. 혹시 아는 넘 있냐?

 

그건 그렇고 내가 찾은 과대포장은 역시 유학관련인데, 2005년에 Upenn 와튼스쿨 최고경영자 MBA를 하러 떠났는데.. 사실 최고경영자 MBA (EMBA)는 회사에서 좀 높은 사람들이 공부 쪼끔하면서 인맥쌓고 간판 따고 할려고 듣는 과정이다. 풀타임도 아니고 주말에만 수업 듣는 과정이다. 우리나라 대학에도 많이 있잖아.. 그런 과정들.. 물론 여기서도 열심히 하면 학문적으로도 얻을 것도 많고 공부할 것도 많겠지만, 기본적으로 그렇게 아카데믹한 과정은 아니란 거지...

 

와튼스쿨 MBA는 기본적으로 펜실베니아주에 있는데, EMBA는 펜실베니아 캠퍼스와 캘리포니아 캠퍼스 두곳에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안철수씨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와튼스쿨 EMBA 를 다녔다.

아까도 말했듯이 잘나가는 직장 높은 분들이 주말에 듣는 거라서, 수업 듣는 주말동안에는

와튼에서 제공하는 최고급호텔에 머물면서 밥도 거기서 먹고 그러는 거다. 아예 학비에 호텔비와 식비가 포함되어있어 주중에는 회사 다녀야하는데 샌프란에서 회사 다니는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니까... 전 미국에서 혹은 전 세계에서 주말에만 비행기 타고 와서 호텔에 머물면서 수업듣고 친목질하고 가는 거지...

펜실베니아는 미국 동부니까 외국인 학생 중 유럽인들이 주말에 들으러 올테고...

캘리포니아는 서부니까 아시아쪽 잘나가는 직장인들이 주말마다 비행기 타고 오겠지..

 

딱 어떤 과정인지 느낌이 오지 않냐?

 

이 과정은 주말에만 하는 파트타임이라서 유학생 비자도 안 나온다. I-20 발급 안되고 F-1 비자 발급 안된다는 거지. 외국인이라면 방문비자로 주말마다 와서 들어야 하는 거고...

그렇다면 안철수씨는 어떻게 2년 동안 캘리포니아 팔로알토 집에 살면서 학교를 다닐 수 있었는가?

이건 2002년에 부인 김미경교수가 워싱턴주립대학교에서 JD 과정을 했는데, 그거 끝나고 샌프란시스코 근처에 실리콘 밸리 옆에 있는 스탠포드 대학에서 연구원으로 있었기 때문에,

J-1 비자의 배우자 자격으로 체류하면서, 주말에는 EMBA 과정을 들었던 것 같다. 2002년부터 부인과 딸이 미국에 있었으니, 혼자 기러기아빠로 얼마나 외롭고 가족이 보고 싶었겠냐.. 3년 학위 부인이 마쳤지만, 딸이 대학 들어갈 때까지 미국에 있는 게 좋으니까, (고등학교 때 다시 한국으로 오면 한국공부 따라가기 힘들 테고, 여러 가지로 미국에서 대학까지 나오는 게 낫다고 생각했겠지.

 

근데 엄마가 F/J 등의 비자로 있으면 자녀는 거의 무료로 공립학교를 다닐수 있음) 김미경 교수는 겸사겸사 해서 스탠포드에서 연구원으로 있었던 거고.. 안철수씨는 외롭고 가족도 보고 싶으니까 미국에 가기로 한거고, 놀긴 뭐하니까 간판도 딸겸 EMBA 한거 아닌가 싶다. 이때부터 한국 돌아가서 뭐 해보려고 구상했을 수도 있지..

 

EMBA 과정은 비자도 안나오고, 따라서 이거 끝나고 OPT (유학생이 졸업 후 1년동안 취업해서 일할 수 있게 해주는 제도) 도 안 나오고, 외국인으로서 미국에 취업하려야 할 수가 없는 과정인데, 안철수 씨는 인터뷰에서 미국에 남아서 좋은 회사에서 일할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었는데 한국 학생들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돌아왔다고 구라를 치고 있다.

 

주말에만 호텔에서 먹고 자는 EMBA 들어놓고, 대단한거 한 것처럼 말한 인터뷰들도 엄청 많고...;;

그동안에 포스코 사외이사로 하는 일도 없이 월급 받고, 안철수 연구소에서 한 달에 1억씩 배당받아 먹고 쓰고..;; 이것 말고도 EMBA 유학을 엄청나게 부풀려서 말한 일들이 참 많다.

 

어떠냐.. 대충 이런 내용인데, 관련 자료들/거짓말한 인터뷰기사 모두 첨부해서 강용석의원한테 보내볼까? 너무 잔잔하고 소프트한가? 살을 붙일려면 더 붙일 수도 있다. 지금 안철수씨가 거짓말했던 디테일한 부분들은 안쓴거니까..

 

2005년부터 2년 동안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집사서 머물면서 샌프란으로 학교 다닌 건 확실한 팩트.

그리고 팔로알토 오기 전에, 시애틀에 머물렀겠지.. 부인 김미경교수가 시애틀에서 로스쿨 다녔으니까... 유학은 사실이나, 석학이라고 불릴 정도 혹은 대학에서 관련 강의를 할 정도로 대단한 과정을

한것도 아니고, 공부도 하고 가족이랑 같이 있을 겸사겸사 해서 간 것 같은데... 그걸 가지고 너무

부풀려서 말하고 다니더라 이거지.. 사람들은 그거 보면서 아 진짜 존경할 만 사람이구나 이렇게 느끼고 있고..;;

------위 글 쓰신 분이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가지고 있는 자료들 저한테 좀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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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와 사진찍기를 거부한 빌게이츠

 

안철수가 미국가서 미국 경제인들과 만나는 것을 과대포장해서 언론을 통해 선전하고 있다.

 

구글의 회장과 만나서 사진 찍은 것을 언론에 배포하고, 빌 게이츠와 만나서 [한 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누며,그로부터 "기부에 그치지 말고 사회에 참여(take part in)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는 둥 은연중에 빌게이츠를 업고 자신의 위상을 높이고는, 한 발 더나아가 자신의 정계진출을 빌 게이츠가 권유했다는 뉘앙스로 말했다.

 

우리나라 언론은 빌 게이츠와 안철수의 만남을 비중있게 다뤘지만, 미국의 어떤 언론도 그 만남을 보도하지 않았다. 그들의 눈에 그 만남은, 기사로서 단 한 줄의 가치도 없는 소식이라는 증거다.

 

안철수 측이 말하는 것들을 검토해 봤다. 결론적으로 안철수의 말은 미국에서 다른 루트로 전해 오는 정보와는 판이하게 다르다.

 

만남의 시간이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 만남은 정확히 28분이었다.[한 시간 가까이]가 아니다.

한 시간 가까이란 말은, 안철수가 만남의 장소 앞에 도착해서 그 장소를 떠날 때까지의 시간이다.

 

그곳에 와서 한국 기자들과 10여분 대화했고, 빌 게이츠와 회동 후 또 다시 한국 기자들에게 10여 분간 설명했다.

 

해서 실제 만난 시간은 28분이다. 28분은 절대 [한 시간 가까이]가 아니다. [반시간(half) 가까이] 라고 해야 한다. 안철수가 그 회동을 얼마나 교묘하게 부풀리는지 알 수 있는 사례다.

 

빌 게이츠는, 안철수의 기부에 대한 장황한 설명을 듣고, 그냥 인사치례로 "부의 기부에 그치지 말고 사회에 기여(service)하라"고 말했을 뿐이다. 절대 참여(take part in )하란 말을 하지 않았다. (대화중 빌 게이츠의 '스피치' 시간은 8분의1(half quarter) 정도였다, 거의 28분을 안철수 혼자 지껄인 것이다)

 

제일 중요한 부분... 우리 언론엔 빌 게이츠와 안철수가 TV화면에 같이 있는 동영상이 없다. 하물며 같이 있는 사진조차도 없다.

 

통념상 지금까지 어떤 중요한 회동이라는 것들에 동영상은 물론 사진조차도 없는 경우는 없었다.

 

그런데 안철수 측에서는 중요한 회동이라고 선전해 대면서도 동영상은 물론 사진조차도 없다. 그 이유는 빌 게이츠가 회동의 조건에, 기자의 참석, TV 카메라의 촬영, 사진의 촬영을 불허했기 때문이다.

 

회동 당일 안철수가 빌 게이츠에게, 안면 몰수하고 사진 찍기를 요청했으나, 그것 또한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다. 얼마나 굴욕적인가.

 

미국도 사기꾼이 많은 나라다.

 

그동안 사기꾼들이 빌 게이츠와 찍은 사진을 가지고 사기치는 놈들이 많았다. (마치 사기꾼들이 이명박과 찍은 사진으로 사기치는 식이다.)

 

그래서 빌 게이츠는 확실한 사람 아니면, 같이 사진을 찍지 않는다. 동영상 촬영은 더더욱 거부한다. 그래서 그는 안철수와의 회동에 동영상은 물론 사진 찍기조차도 거부한 것이다.

 

그는 안철수를 사진 가지고 사기나 치는... 그런 종류의 인간으로 봤다는 증거다.

 

그래서 우리나라 신문에 빌 게이츠와 안철수가, 같이 찍은 사진 한장 없고, TV에 동영상 한 장면 없는 것이다.

 

그 회동후 빌 게이츠 측에서 대화내용을 언론에 배포 했는데... 안철수 측은 그 것을 무슨 대단한 것처럼 [공동 성명서]니 뭐니, 엉뚱하게 포장해서 선전하는데...

 

이것도 그동안 빌 게이츠와 만난 사람들이 그와 만났을 때의 대화 내용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들을, 떠벌리고 다니니까.

 

[이러이러한 대화 이외엔 다른 내용이 없다]는 차원에서 배포하는 것이지, 절대 그 인물이 중요하고 대화내용이 중요하기 때문이 아니다.

 

10여 년 전부터 빌 게이츠는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대화는 모두 그렇게 공식적으로 발표한다. 그래서 이것도 빌 게이츠가, 믿을 수 없는 대화 상대와는 사진을 안찍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

 

통상적으로 빌 게이츠는 워렌 버핏등 중요한 사람들과의 만남 이후엔, TV 카메라 앞에서 자신이 직접 대화 내용을 설명한다. 대변인을 시키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안철수가 빌 게이츠를 만난 것은 빌 게이츠를 빌려 한국에서 자신의 위상을 높이려 한 것이지, 무슨 기부 재단 설립을 위해 조언을 듣고자 만났다니 뭐니 하는 것은 진짜 새빨간 거짓말이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하겠다는 인간이...

시건방짐이 넘쳐서 뽄대있게 미국가서 행세 좀 하고 오려고 했으나 오히려 철저하게 그곳에서 그들에게 굴욕을 당했을 뿐이다.

 

그러고는 지금, 자기 언행을 당의정처럼 달콤하게 포장하여 국민들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글쓴이 : 손병호 [강용석 의원 블로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