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18 수퍼 호닛 전투기 음속 돌파 순간
▲ 23일 미국 뉴욕주 존스 비치에서 열린‘뉴욕 에어쇼’에 참가한 F/A-18 수퍼 호닛 전투기가 초속 340m(시속 1224㎞)의‘음속 장벽(sound barrier)’을 돌파하는 순간, 전투기 동체 주위에 원뿔형의 하얀색 수증기 고리가 생성됐다. 이 현상은 물체가 음속을 돌파할 때 발생하는 폭발적인 충격파(sonic boom)가 기압을 순간적으로 떨어뜨리고 주변 수증기를 응축시키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비행기가 구름의 벽을 뚫고 지나가는 듯한 장면이 연출된다. /로이터 뉴시스
음속 돌파 B-2 스텔스 폭격기, 촬영돼
▲ 음속을 돌파하는 B2 스텔스 폭격기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화제다.
위는 F-16 전투기를 탄 미공군 소속 사진작가가 태평양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 속 B-2는 음속에 근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래는 14일 영국 스카이 뉴스 등이 소개한 사진으로, B-2 폭격기가 초음속에 도달한 순간을 포착한 것이다. 위치는 미국 LA 부근. 폭격기가 극단적인 유선형으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음속 돌파 때의 쇼크웨이브가 최소화된다고 해외 언론들은 설명한다.
음속 돌파하는 우주왕복선 사진 화제
▲ 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음속 돌파하는 우주왕복선'의 모습이다. NASA의 설명에 따르면, 이 사진에 등장하는 우주왕복선은 아틀란티스호로, 지난 2000년 8월 촬영된 것이다.
초음속 제트기의 소닉붐 사진은 어렵지않게 접할 수 있는 종류이지만, 우주왕복선의 소닉붐 사진은 무척이나 희귀한 것이라는 게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의 공통된 의견. 우주 왕복선을 둘러싼 것은 응결된 수증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