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文史哲/中國風景

중국 근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 원명원

마장골서생 2008. 8. 10. 21:07

중국 근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곳 원명원

중국 최고의 원림 이었던 원명원.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황실 정원이었던 그곳은 이제 더 이상 예전의 그곳이 아니다. 침략에 의해 철저히 파괴되었던 아픈 과거와 새로운 희망이 동시에 싹트고 있는 그곳. 원명원으로 함께 가보자 이 지역의 아름다움은 예부터 이름이 높아 명나라 때부터 황족의 눈에 들어 황실 정원으로 애용 되었으며 청나라에 와서 그 규모가 확장 됐다. 총 면적이 350만 평방미터에 달했으며 이중 3분의 1이 호수였다. 그러나 세계의 열강들이 중국을 침략하던 어지러운 상황 속에 1900년 8국 연합군의 침략으로 대부분의 건축물들이 불에 타 없어지고 말았다. 중화인민공화국 설립후 복원되기 시작한 원명원은 아직 예전의 아름다움을 찾진 못했지만 침략의 아픈 흔적을 간직한 채 조금씩 과거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자국의 잃어버린 유산을 찾기 위해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한다. 원화원도 그러한 정책 속에서 복원을 위해 많은 노력중이다. 예전의 화려했던 원화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 본다. 입력 : 2008.08.09 09:19